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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흐엉 아버지 “북한 관련 얘기는 답할 수 없다”

2019-04-06 60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김정남 암살 혐의로 붙잡혔다가 다음 달 풀려나는 베트남 여성, 도안 티 흐엉 기억하실 겁니다. <br> <br>그의 아버지를 채널A가 직접 만났습니다. <br> <br>2년 동안 공안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는 그는 북한과 관련된 질문에 "답할 수 없다"며 말을 아꼈습니다. <br> <br>백승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백승우 기자] <br>"지금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김정남을 암살한 혐의로 붙잡혔던 ‘도안 티 흐엉’이 살던 집입니다. 이 집에는 흐엉의 아버지와 가족들이 공안의 보호를 받으면서 살고 있는데요. 직접 들어가 만나보겠습니다. " <br> <br>40년 넘게 가족과 함께 이 곳에서 지낸 흐엉의 아버지 도안 반 탄씨. 2017년 딸의 체포 직후, 신변 보호를 위해 베트남 정부가 설치해준 CCTV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 2년 동안 흐엉의 조부모와 친모 영정사진 앞에서 딸의 석방을 기도했습니다. <br> <br>약학 대학을 나와 약사 자격증이 있는 흐엉은 집안의 자랑이었습니다. <br> <br>[도안 반 탄 / 흐엉 아버지] <br>"고등학교 졸업한 다음에 바로 약사 공부를 했어요." <br> <br>석방 이후 딸의 안전이 걱정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가족들이 함께 헤쳐나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. <br> <br>[도안 반 탄 / 흐엉 아버지] <br>"걱정은 없어요. 흐엉이 석방되면 가족들이 다 모여 회의를 해서 해결해나갈 거예요. " <br> <br>하지만 북한과 북한 공작원에 관한 질문에는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[도안 반 탄 / 흐엉 아버지] <br>"그런 질문은 어렵고 답변할 수 없어요." <br> <br>또 말레이시아 정부와 판사, 그리고 베트남 정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. <br> <br>베트남에서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. <br> <br>백승우 기자 <br>strip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윤재영(베트남) <br>영상편집 : 이재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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